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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페르난데스 향한 알 힐랄의 '러브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 알 힐랄이 다시 한번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알 힐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에 실패한 뒤 다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앞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유럽 리그에 미련이 남은 페르난데스가 관련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엔 결과가 다를지 흥미롭다. 데일리메일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단념하지 못했다. 그들은 여름에 또 다른 제안으로 페르난데스를 다시 유혹할 수 있다'고 밝혔다.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최강팀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7승(2무)을 기록, 승점 53으로 알 나스르(15승 1무 3패, 승점 46) 알 아흘리(12승 4무 3패, 승점 40)에 앞선 단독 선두다. 첼시 출신 칼리두 쿨리발리, 풀럼 출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 등이 소속돼 있다. 대표 미드필더로 울버햄프턴 출신 후벵 네베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포지션 보강이 숙제로 떠올라 페르난데스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다. 사우디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페르난데스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가장 많은 도움으로 공격을 조립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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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서 ‘음바페 vs 홀란?’…1월 英 이적 가능성 있는 베스트11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또 한 번 스타들이 모일까.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 EPL 구단들이 1월에 영입할 수 있는 슈퍼스타들이 있다”며 1월 EPL 입성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EPL 구단들은 부상자 대체, 전력 강화 등 저마다의 이유로 발 빠르게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다만 대형 스타들은 시즌이 끝난 뒤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기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몇몇은 오는 1월 EPL에 입성할 수 있다는 게 매체의 관측이다.몇몇 ‘빅네임’이 눈에 띈다. 음바페가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매체는 “음바페의 미래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내년 6월에 만료되는 데도, 최근 대화를 나누는 것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로 꼽히는 레알이 다소 멀어지는 분위기라 EPL 입성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어떤 EPL 클럽이 음바페를 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PL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그의 라이벌인 엘링 홀란이 버티고 있다.오시멘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며 “그의 동료인 존 오비 미켈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오시멘과 첼시의 거래가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레알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 모드리치, 지난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난 후벵 네베스(알 힐랄)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네베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캐슬은 현재 산드로 토날리가 불법베팅 혐의로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뉴캐슬이 그의 공백을 네베스로 메울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시각이다.다만 알 힐랄이 영입 6개월 만에 네베스를 놔줄지가 관건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적인 스타들을 끌어모으며 리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1.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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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스페인 신성 MF 영입 표적…방출 조항 703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24·레알 소시에다드)를 주목하고 있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아스널 스카우트들이 이번 주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지난 9일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 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렸고 결과는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3-1 승리였다. 현장의 많은 선수들이 스카우트의 표적이었지만 으뜸은 주비멘디였다. 90min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이적 타깃이었던 주비멘디는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을 모색하는 아스널의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2027년까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된 주비멘디는 5000만 유로(703억원)의 방출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주비멘디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거친 유망주. 올 시즌에는 리그 12경기에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90min은 '주비멘디는 아스널의 관심을 끈 유일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벤피카에는) 아스널이 관심을 보인 주앙 네베스와 플로렌티노 루이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도 경기(레알 소시에다드-벤피카전)에 참석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비슷한 이유로 경기를 지켜봤다'고 부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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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황희찬, 반년 만에 방출설→영입설로 바꾸다

' 이제는 방출설이 아닌, 이적설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프턴)의 얘기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지난달 31일 “토트넘이 영입을 원했던 황희찬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그를 영입하지 않았지만,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겨울에 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황희찬 영입’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EPL 10라운드 기준 무패행진(8승 2무)을 달리고 있는데,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한 보강 카드로 황희찬을 주목한 것이다.이러한 이적설에서 달라진 황희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부상으로 발목이 잡혀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경기장 내의 영향력은 상당했지만,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진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단의 재정적 문제 탓에 ‘방출설’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2년간 적극적인 투자로 선수들을 품었지만,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적료로 인한 지출이 컸는데도 수익이 모자라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가능성이 언급됐다. FFP를 지속해 위반하면 벌금·승점 삭감 등 철퇴를 맞는다.울버햄프턴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선수 7명과 결별했다. 동시에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젊은 축에 속하는 황희찬과 같은 선수들이 이적 대상으로 꼽혔다. 선수 판매로 자금을 충당해 FFP를 지키겠다는 전망이 이어졌다.하지만 황희찬은 실력으로 본인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그는 EPL 10경기에 모두 나서 6골(득점 5위) 1도움을 올렸다.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전환하며 놀라운 골 결정력을 뽐냈다.구단의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EPL 10라운드에서 1-2로 뒤진 후반 26분 멋진 왼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는 이 득점으로 올 시즌 홈에서 치른 5경기(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리버풀·맨체스터 시티·애스턴 빌라)에서 모두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37라운드 에버턴전을 포함한다면 홈 6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는 울버햄프턴 146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황희찬이 터뜨린 6득점은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2021~22시즌 5골, 2022~23시즌엔 3골을 넣었다. 단 10경기 만에 자신의 기록을 깼다.황희찬의 활약상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3시즌 울버햄프턴 소속 선수들의 리그 최다 득점은 6골이었다. 2022~23시즌 후벵 네베스(알 힐랄)·다니엘 포덴세, 2021~22시즌 라울 히메네스(풀럼) 2020~21시즌 페드로 네투 등 모두 6골 이후 득점포를 멈췄다. 황희찬이 해당 기록에서 가장 앞서나갈 것이 유력하다.한편 황희찬의 겨울 이적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승선이 유력한 황희찬이 겨울에 이적해도 당장 팀에 보탬이 되긴 어렵다.그럼에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황희찬의 올 시즌 활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지난 7월 영국 출국 당시 “최고의 시즌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 그는 당당히 그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1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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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네이마르의 감상 “사우디? 프랑스보다 나을 수도..”

“축구는 똑같다. 공은 둥글다. 오늘날 사우디 프로 리그로 오는 선수들을 보면, 프랑스보다 나을 수도 있다”여름 이적시장기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에 합류한 네이마르가 두 리그의 차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의 최근 기자회견을 전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홈에서 볼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1차전을 펼친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우디 프로 리그와 프랑스 리그1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네이마르는 먼저 “축구는 똑같다고 장담한다. 공은 둥글고, 골이 있다. 오늘날 사우디 프로 리그로 오는 이름들을 보면 어쩌면 프랑스 리그1 보다 나을수도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사우디 프로 리그였다. 영국 매체 BBC는 딜로이트의 데이터를 인용,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번 여름에만 7억 파운드(약 1조 1657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리야드 마레즈·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 네이마르·후벵 네베스·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 힐랄) 은골로 캉테·파비뉴·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네이마르는 명확하게 사우디가 낫다고 하지는 않았으나, 그만큼 사우디로 향한 스타들의 이름값이 눈에 띄었다.한편 매체는 “네이마르가 프랑스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PSG에서 6시즌을 보냈으나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메시와 함께한 지난 2년에 대해 ‘지옥을 살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3236억원)의 이적료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173경기 출전, 118골 7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문제는 출전 수였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의 거친 태클 때문에 연이어 부상에 시달렸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뛴 4시즌 동안 186경기를 소화했는데, PSG에선 6시즌 동안 173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출전 시간도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떨어진다. 특히 네이마르는 PSG 입성 후 단 한 차례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해 본 적이 없다. 지난 2021~22시즌 리그에서 22경기 뛴 것이 최다 기록이다.지난 2022~23시즌에는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리그 첫 5경기에서 7골 6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지난 2월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다음 행선지는 사우디였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6일 PSG를 떠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알 힐랄은 PSG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약 1313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우디 프로 리그 역대 최대 이적료다. 당초 네이마르가 유럽에 잔류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알 힐랄이 거액의 제안으로 PSG와 네이마르 양측을 모두 설득한 모양새다. PSG 입장에선 부상 이력이 많고 30줄은 넘어선 네이마르를 향한 9000만 유로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등번호 10을 달았다. 부상으로 인해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한편 네이마르가 국가대표에 소집된 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9개월 만이다. 네이마르는 통산 125번째 A매치 경기를 앞뒀다. 김우중 기자 2023.09.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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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제안 거절…살라는 리버풀에 남는다

모하메드 살라(31)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은 결국 무산됐다. 리버풀은 알 이티하드의 마지막 제안마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8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의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라는 제안을 준비했지만 거절당했다. 2억 1500만 파운드(약 3580억원) 제안에 대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살라의 ‘억’소리나는 이적은 무산됐으나, 사우디 프로 리그는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여름 이적시장을 지배했다. 매체는 “사우디의 공공투자펀드(PIF)를 비롯해 모든 구단이 막대한 지출을 하며 전례 없는 이적시장이 이어졌다. 딜로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약 7억 파운드(약 1조 1657억원)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각 연령대의 슈퍼스타들이 차례로 사우디 프로 리그행을 택했다. 리야드 마레즈·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 네이마르·후벵 네베스·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알 힐랄) 은골로 캉테·파비뉴·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등이다. 살라 역시 여름 이적시장 내내 알 이티하드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결국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초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았는데, 알 이티하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막대한 이적료를 제시했다. 매체는 “리버풀 팬들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이적시장이 끝나길 초조하게 기다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이 닫혀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살라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42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로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과거 첼시(잉글랜드) 시절 1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으나, 로마에선 83경기 34골 22도움을 올리며 재능이 만개했다. 특히 이적 직전인 2016~17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19골 15도움을 올리기도 했다.리버풀의 선택은 옳았다. 살라는 이적 첫해 공식전 52경기 44골 16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공격 자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3경기 10골을 터뜨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 뒤 살라는 매 시즌 공식전 20골 이상 터뜨리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4경기서 2골 2도움을 수확했다. 그는 9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리버풀에서만 309경기 188골을 터뜨렸다.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 득점왕 3회·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2회를 수상했다. 이어 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EPL 1회·UEFA 슈퍼컵 1회·FA컵 1회·리그컵 1회·커뮤니티실드 1회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클럽 트로피를 품었다.이적시장 막바지엔 알 이티하드의 엄청난 제안이 나왔으나, 리버풀은 구단의 에이스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물론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제안이 건너올 수도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9.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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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유럽 구단?’ 알 힐랄의 초호화 베스트11 떴다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구단 엠블럼을 가린다면 유럽 리그에 속한 구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알 힐랄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기존 선수단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 대부분이 유럽 리그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남긴 선수들이라 눈길을 끈다.주목받는 건 단연 2선이다. 네이마르·말콤·밀린코비치-사비치·후벵 네베스가 자리했다. 오른쪽 윙어는 브라질 세리에 A에서 23골을 기록한 마이클 델가도다. 알 힐랄 소속으론 63경기 나서 13골을 터뜨린 바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알 힐랄은 현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수 듀오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장현수다. 다만 장현수는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초호화 군단의 골문은 야신 보노가 책임진다. 보노는 18일 알 힐랄에 공식 입단했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로부터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보노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 현지 매체는 2100만 유로(약 305억원)라고 전했다. 이어 보노는 1000만 유로(약 14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노는 지난 2019~20시즌 세비야 유니폼을 입은 뒤 통산 142경기 141실점 58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두 번이나 함께했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빛났다. 그는 모로코의 사상 최초 월드컵 4강행에 핵심 역할을 하며 조명받았다. 특히 16강 스페인과의 숭부차기에선 2개의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한편 알 힐랄은 보노 포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6명의 스타 선수들을 품었다. 투입 이적료만 무려 2억 8900만 유로(약 4200억원)에 달한다.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아, 알 힐랄의 영입은 더 이어질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3.08.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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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지갑은 아직 열려 있다’…다음 타깃은 살라·레반도프스키·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갑은 끝을 모르는 것일까. 이적시장 전문가는 여전히 사우디 구단들이 여러 슈퍼스타들을 노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 명단에는 손흥민도 포함돼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유럽 축구 스타급 선수들의 사우디행이 아직 멈추지 않았다고 예고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언급하며 “(살라를 향한) 사우디의 관심은 사실이지만, 2024년에나 실현 가능한 타깃으로 여겨진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은 과거 살라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알 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은골로 캉테를 품은 팀이며, 알 힐랄은 후벵 네베스·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말콤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영입한 구단이다.사우디의 ‘찜 목록’은 더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사우디 구단들은 내년 여름에도 많은 선수를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 이미 복수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손흥민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이번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은 말 그대로 사우디 구단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적료 부문에선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사우디로 향한 선수들의 가치도 만만치 않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네이마르의 알 힐랄행이 확정된 16일, 사우디 프로 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톱10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뤄졌다.사우디로 향한 선수들이 대부분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고, 한창 전성기의 선수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1위 기록은 네이마르가 차지했다. 알 힐랄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3억원)다. 눈길은 끄는 건 연봉이다. 영국 BBC는 네이마르가 알 힐랄에서 1억 5000만 유로(약 2188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적료보다 월등히 큰 금액이다.한편 제이콥스 기자가 언급한 살라 역시 사우디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지난 7일 BBC는 사우디 신문의 보도를 인용, “살라는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그의 측근은 ‘살라는 리버풀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안을 건넨 구단은 알 이티하드로, 5200만 파운드(약 890억원)의 이적료와 1억 5500만 파운드(약 2642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 역시 두 달 전 알 이티하드와과 연관된 기억이 있다. 당시 글로벌 매체 ESPN은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연봉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마주해 “나는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이적설에 언급된 선수들이 모두 떠날 의지가 없는만큼 사우디행은 불투명하지만, 내년이 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안겨주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 마침 살라와 손흥민은 나란히 2025년까지 현 소속팀과 계약돼 있는 상태다.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바아의 지갑에 다시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김우중 기자 2023.08.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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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파트너 '확 바뀐다'…돌아온 음바페, 떠나는 네이마르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 파트너가 바뀐다. 이적 직후 이른바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지만, 프리시즌 내내 동행하지 못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 잔류한다. 새로 합류한 우스만 뎀벨레도 출전을 준비 중이라 지난 개막전과는 전혀 다른 공격진이 구성될 전망이다.우선 네이마르와 결별은 기정사실이 됐다. 프랑스 현지 매체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등이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네이마르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네이마르가 알힐랄과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년 간 총액 1억 6000만 유로(약 2338억원)의 급여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5억원) 수준으로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RMC 스포르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역시 비슷한 보도를 전하면서 계약 기간만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보다 더 구체적인 소식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네이마르가 이적을 결심했다. 알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알힐랄 구단은 이미 네이마르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한 절차까지 준비해 네이마르 측의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남은 건 공식 서류 절차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6시즌 만에 PSG를 떠나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44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유럽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다. 다만 PSG 이적 후엔 리그에 가장 많이 출전한 게 지난 2021~22시즌 22경기일 정도로 잦은 부상 등 여파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이후 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복귀설이 강하게 돌았지만 우선 PSG 프리시즌에는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이강인과 유독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만 이적설이 점점 더 커지면서 결별이 유력해졌다. 네이마르는 이미 프랑스 리그1 공식 사진 촬영 일정은 물론 팀 훈련에도 빠졌다. 지난 개막전 역시도 벤치에조차 앉지 않았다. PSG도 네이마르의 방출을 결단했다. 이적료만 맞으면 결별키로 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네이마르 영입이 어려운 가운데 부자구단 알힐랄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으로 PSG와 네이마르의 마음을 모두 잡았다. 앞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품은 알힐랄은 네이마르까지 품으며 새 시즌 더 주목받는 팀이 됐다. 네이마르가 떠나는 가운데 오히려 음바페는 PSG로 돌아왔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음바페의 훈련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PSG와 음바페는 재계약 논의를 두고 강하게 대립했고,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까지 뒀다. 지난 개막전에서 음바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유였다.그러나 PSG 구단과 음바페가 꼬였던 매듭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PSG 구단도 “지난 로리앙전을 앞두고 구단과 음바페가 만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그의 1군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BBC, ESPN 등 주요 매체들은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PSG는 줄곧 음바페와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음바페는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 내년여름이면 이적료를 받지 못한 채 음바페를 떠나보내야 하는 PSG 구단은 결국 올여름 그의 방출을 추진했다. 그런데 이마저도 음바페는 원치 않았다. 내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뒤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게 음바페의 계획이었다. 결국 PSG 구단은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남은 시즌을 1군에서 통으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초강수였다. 그러나 극한까지 치닫지는 않았다. 양측이 다시 만나 재계약 가능성을 다시 열어뒀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인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우선 이번 시즌 정상적인 잔류에도 무게가 기우는 모습이다.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음바페는 조만간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네이마르는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강인과 음바페는 실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수 있는 셈이다. 이강인의 PSG 이적 당시부터 기대를 받았던 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골을 직접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다시 커진 것이다.특히 이강인은 지난 로리앙과의 프랑스 리그1에서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며 팀 공격의 핵심에 섰다. 당시 PSG 공격진은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이적생 3인방이 포진했는데, 이강인을 제외한 다른 공격수들의 존재감은 크게 떨어졌다. 현지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줄 만한 PSG 공격수가 없었다”며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다. 음바페가 복귀한다면 이강인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공격 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더 오를 수 있는 건 물론이다.김명석 기자 2023.08.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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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복귀했는데...네이마르는 사우디행, 이강인과 삼각편대 구축은 결국 무산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도 ‘오일 머니’와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힐랄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강인과의 컬래버는 오프시즌 한 경기로 마무리된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알힐랄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보수는 총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332억원)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알 힐랄은 현재 네이마르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적료 6000만 유로(한화 874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에이스다. 유럽 축구를 호령한 선수다. 하지만 PSG와는 좋은 기억이 없다. 2017년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이적료(1억 9800만 파운드)를 받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그는 6년 동안 112경기에 출전, 82골을 얻었다. 리그1 우승컵도 5번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많았다. 22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한 번도 없다. 네이마르와 PSG의 동행은 오프시즌부터 예견됐다. 팀의 2023~24시즌 프로필 촬영에서 빠졌고, 구단도 그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열린 오프시즌 아시아 투어,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정작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리그1 개막전은 출전하지 않았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로 리빌딩에 돌입하며 기존 슈퍼스타들과의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시가 팀을 떠났고,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었다. 오일 머니 폭풍이 여름 이적 시장도 휩쓸고 있다. 알 힐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에이스였던 후벵 네베스,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세리에A 대표 미들필더 세르게히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해 호화 군단을 구축했다. 네이마르도 합류한다. 한편 이날 PSG와 파국 양상을 보이던 음바페는 팀 훈련에 참가했다. 구단은 “건설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음바페도 PSG 전력에서 제외되는 것처럼 보였다. 선수가 연장 계약을 거부했고,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기정사실화되며 구단의 신뢰를 잃었다. 음바페는 아시아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리그1 개막전도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PSG가 개막전에서 중위권 전력 로리앙과 0-0으로 비기는 등 이전보다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구단이 생각을 바꾼 것 같다. 이강인이 지휘하고,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해결하는 장면을 바랐던 국내 축구팬. 네이마르는 떠났지만, 음바페와는 올 시즌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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